입문자가 태극권을 잘하기 위한 비결! 틀과 교정
부드럽게 흐르기만 하면 태극권일까요?
흐름 속엔, 반드시 ‘틀’이 있습니다.
태극권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움직임이 중요하긴 합니다.
그러나 흐느적 흐느적 팔랑 팔랑 하는 움직임은 아닙니다.
짧은 순간에도 중심과 정렬, 정확한 자세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수련할땐 먼저 정지된 완성 동작의 틀을 봅니다.
손과 발의 위치, 몸의 방향, 무릎과 발끝의 방향을 살핍니다.
허리와 골반의 상태, 중심축이 어디에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그다음엔 연결입니다.
상체와 하체, 손과 발, 허리와 골반이 서로 따르는 상하상수. 전신이 하나로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거울이나 영상으로 확인하고, 중요한 순간엔 잠시 멈춰 중심과 정렬을 점검해 보세요.
연습은 순서를 지키면 좋습니다.
멈춘 동작의 틀에서 시작해, 동작 사이의 연결로 넓히고, 상하상수, 전체 투로의 흐름으로 갑니다.
전진과 후퇴, 열림과 닫힘, 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살펴보세요.
입문 단계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평소 익숙한 방식대로 몸을 움직이기 쉽습니다. 때로는 처음 진도를 배우면서도 지도자의 동작보다 이전에 영상에서 보았던 동작을 따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태극권을 처음 배울 때는 ‘내가 편한 대로 움직이는 것’과 ‘올바른 방법으로 움직이는 것’을 구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도자의 동작을 자세히 관찰하고, 반복해서 교정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극권이 모든 사람에게 맞거나 효과를 보장하진 않으니 할수 없긴 합니다만대충해도 체조의 효과는 보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습관이 되면 신체에 필요없는 압력을 줘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주의할 것은
새로운 동작보다, 오늘 배운 한 동작! 태극권은 진도보다 자세입니다.
순서를 많이 외우면 실력도 빨리 늘까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동작을 아는 것과, 몸으로 정확히 하는 건 다릅니다.
초보자는 예습보다 복습에 집중해 보세요.
발은 어디에 놓였는지, 무릎 방향은 맞는지, 골반은 바른지! 등과 허리는 편한지! 팔꿈치는 어디에 있는지! 관찰해 보세요.
자세는 겉모양만 말하지 않습니다. 중심 안정, 관절 사용, 힘의 전달, 다음 동작으로 이어지는 흐름까지 포함합니다.
운동기술은 연습량만이 아니라 피드백과 오류 수정도 중요합니다. 잘못된 움직임은 반복할수록 익숙해져, 나중에 교정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배우지 않은 동작을 미리 따라 하기보다, 지도받은 동작 하나를 천천히 익히세요. 진도보다 정확성과 안정성을 쌓는 것. 이것이 동정문화 태극권 입문의 핵심 권고입니다. 느린것 같아도 탄탄히 앞서갈 수 있습니다.
많은 입문생들이 이야기 합니다. ‘자세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교정입니다. 스스로 느낌이 올때까지 수시로 지도자에게 자세를 고쳐야 합니다.
자세를 지적받는것이 창피한 것이 아닙니다. 배울때는 무수히 많은 수정이 필요한데 어떤것이 맞고 틀리는지 알지 못하고는 고칠수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체면 때문에 쑥스러움 때문에 때로는 창피하다고 뒤로 물러서서 바라만 봅니다. 그러곤 태극권 흉내만 냅니다.
“태극권에서 교정은 지적이 아니라 가르침입니다. 많이 고쳐본 사람이 결국 자기 몸을 스스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 같으면 혼도 내고 조곤조곤 설명도 하고 가르치겠지만 성인들은 쉽지 않습니다.
성인 수련생에게는 지도자가 모든 것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각자 수련하는 방식과 속도도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도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배우러 오셨는데, 익숙한 방식대로만 움직이다 보면 잘못된 자세도 함께 익숙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극권 수련에서 1년, 2년은 생각보다 금방 지나갑니다. 그렇게 10년을 수련했는데도 처음의 잘못된 습관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얼마나 아쉬울까요.
그래서 처음 배울 때일수록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많이 지적받고, 많이 고치고, 또 물어보세요. 교정을 많이 받는 것은 못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배우고 있다는 과정입니다.
입문자에게 드리고 싶은 또 하나
자녀들이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대치하고 갈등하고 눈치보길 원하시는 부모님들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선생님과 친해지고 문제가 있으면 상담하고 많은 가르침을 받게 하고싶을 것 입니다.
도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관장님과 사범님들에게 더 많은 지도를 받고 실력을 향상하고 선후배와 잘 교류하며 수련 분위기가 좋아야 보람도 있고 다니고 싶을 것 입니다.
태극권은 덜 흔들리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몸을 만들어 줍니다.
통증이나 균형 문제가 있다면 무리하지 말고 지도자나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죽기전까지 걷는 몸을 위해 Tea & Taichi 동정문화.

답글 남기기